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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남편 이일병 교수
    카테고리 없음 2017. 5. 21. 14:48

    강경화 남편 이일병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한 가운데, 덩달아 그의 남편 이일병 교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장관 후보자 강경화 아나운서 시절 당시 남편 이일병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소장과 결혼했는데요.


    이후 이일병 강경화 부부는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라 강 후보자는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남편 이일병은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며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는데요.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하면 외교부 70년 역사상 첫 여성장관으로 기록되며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됩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 사진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후보자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갔는데요.




    강경화 아버지는 KBS 아나운서를 지낸 고(故) 강찬선 씨로 어린 시절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덕분에 영어 및 외국 문화에 익숙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강 후보자는 이화여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KBS 국제방송국에 입사했는데요.


    이후 강경화 이일병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강 후보자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를 지냈는데요.


    1997년 말 외환 위기 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통역한 것을 계기로 1999년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으로 특별 채용됐습니다.



    2005년에는 당시 국제기구정책관을 맡아 비(非) 외무고시 출신 중 최초의 여성국장이 됐는데요.


    강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때 능력을 인정받아 신임을 한몸에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06년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 직을 맡아 유엔에 입성했는데요.


    당시 경쟁률은 80대 1에 달했으며 강 후보자는 이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강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으로 첫 외교부 여성 국장, 한국 여성 유엔 최고위직 등의 기록도 갖고 있는데요.


    작년 12월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 정책특보로 임명됐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로 있던 시절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는 강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유능한 외교전문가"라며 "국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외교네트워크로 민감한 외교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섬세하지만 강인한 추진력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 외교관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난민 보호,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경험은 대한민국 외교의 격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2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지명자와 관련해 "검증에서 2가지를 확인했다"며 장녀의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사실을 미리 고백했습니다.



    국민정서 부분과 현행법 위반 문제가 밝혀졌지만 청와대는 이 문제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밝히는 전략을 따랐는데요.


    조 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경화 지명자의 장녀 국적이 미국이다. 강 후보자 장녀는 1984년 미국 유학 중 출생한 이중국적자로 2006년 2월 국적법상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을 국적을 취득했는데 다시 한국국적 취득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녀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 이화여고로 전학했는데 친적집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며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지명자를 발탁한 이유는 후보자의 외교 역량을 평가했고 현재 전임자다. 미리 말씀 드리는 것은 중요 검증사안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는지 투명하게 발표하자는 대통령의 의지를 미리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의 선제적 대응과 무관하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문제가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장전입 문제에도 불구하고 국회 문턱을 넘어 임명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과거에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됐기 때문인데요.


    과거 김대중 정부의 장상 전 국무총리 후보자, 이명박 정부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이 위장전입 문제 등으로 낙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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