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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요격시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2호
    카테고리 없음 2017. 5. 27. 10:32

    미국 요격시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2호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추를 위한 첫 요격시험을 실시하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대륙간탄도탄이라고도 한다.

    미국보다 러시아가 먼저 1957년 8월에 개발하였고 미국은 59년에 실용화하였다.

    일반적으로 5,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을 말하며 보통 메가톤급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새로운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는데요.


    함경북도 구성시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12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화성12호)'로, 그동안 한·미 당국에서 'KN-17'로 분류하던 기종입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미사일은 고도 2111.5km 높이에서 787km를 날아갔는데요.




    이는 북한의 군용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화성12호 이전에 북한이 발사에 성공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줬던 것은 지난해 6월 발사했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북한명 '화성10호')였는데요.


    화성10호는 고도 1413.6km에서 400km를 비행했습니다.



    사거리보다 고도가 높은 고각발사였지만, 이를 만약 정상각도로 발사했다고 계산하면 무려 3500km 정도를 날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발사한 화성12호는 화성10호에 비해 고도도 높고 사거리도 길었습니다.


    그만큼 발사 에너지가 크다는 반증이며 대략적인 시뮬레이션으로 볼 때 화성12호를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최대 4800km까지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군사 전문가들은 사거리가 최소 5500km를 넘으면 미사일을 통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분류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연합뉴스TV 제공


    즉 화성12호 정도의 추정 사거리라면 거의 ICBM급에 육박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여기에는 북한이 모든 출력을 다 사용했느냐 하는 변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


    그것이 아니라면 화성12호의 사거리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는데요.


    일각에서 화성12호의 사거리가 7000km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000km면 북한에서 하와이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인데요.


    이날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에 말을 인용해 "미 국방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염두에 두고 내주 미사일 방어실험을 오는 30일(현지시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미국 요격시험 실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본토에 대한 ICBM급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북한은 지난 21일 신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KN-15)'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앞으로 대량 생산해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4일 80tf(톤포스·80t을 밀어 올리는 추력) 1단 로켓을 사용한 준(準)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KN-17)의 첫 시험발사를 성공한 데 이어 북극성-2형의 2번째 시험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주체탄' 개발에 '광분'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탄도미사일 개발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은 지난 22일 대기권 중층부에서 IRBM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지구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할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1일 만에 2차례나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의한 전략적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 내내 미사일 도발이 상시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미국 요격시험 관련 앞서 지난달 CNN은 미 국방부가 이달 말께 북한의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한 테스트를 태평양 해상과 지상에서 각각 시행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 또는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미 국방부는 지난 1999년에서 지금까지 총 17번의 미사일 요격 실험을 진행해 9번만 성공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요격발사가 최근 성공 사례인데요.


    지난 2004년부터 배치된 요격시스템은 현재 앨라스카, 캘리포니아 등 미 본토 32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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