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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조기소집 명단
    카테고리 없음 2017. 5. 29. 18:27

    슈틸리케호 조기소집 명단 24명 중 절반만 소집된 이유


    슈틸리케호가 내달 이라크 카타르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2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가운데,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명 중 절반만 소집된 이유에 축구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카타르전을 준비하기 위해 29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는데요.


    선수들은 오전 10시께 그라운드에 나와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사항을 듣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다음달 14일 오전 4시에 열리는 카타르전을 준비하기 위해 대표팀은 여느 때보다 빨리 소집됐는데요.


    그런데 평소 대표팀 소집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게 달랐습니다.


    커뮤니티 - 사진


    슈틸리케호 조기소집 명단 24명 가운데 절반(12명)만 훈련에 참가했기 때문인데요.




    이날 훈련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시즌이 끝난 일부 선수들과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근호(강원FC) 등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K리거만 참가했습니다.


    이날 파주엔 슈틸리케호 명단 24명 중 절반인 지동원,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한국영, 조현우, 곽태휘, 김창수, 최철순, 김진수, 이재성, 이근호 등 12명만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반쪽짜리' 슈틸리케호 조기소집 이유는 아직 소속팀 일정이 끝나지 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A매치 데이(6월5일부터) 전까지는 일부 유럽리그(컵대회)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본 J리그 등이 내달 초까지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조기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직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조기소집이 가능한 선수들만 우선 소집했다"면서 "전술적인 훈련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 간 컨디션 차이를 줄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반께부터 낮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훈련에 임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카타르전 승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극전사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슈틸리케 감독은 "공식 A매치 준비 기간 전인데도 조기소집 가능한 선수는 모두 참가했다. 선수나 스태프 모두 이번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남은 3경기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카타르전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카타르가 어떤 자세로 나올지 모르지만 우리가 원정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된다면 월드컵 진출이 쉽지 않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는데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역시 "카타르전은 월드컵 본선행의 중대한 일전이다. 나와 선수들 모두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컨디션 유지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다리 부상을 털고 다시 대표팀에 복귀한 미드필더 이재성은 "부상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필승을 드러냈는데요



    12명의 출퇴근 훈련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합니다.


    한국은 내달 8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거쳐 13일 카타르 원정길에 올라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르게 되는데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가늠할 중대 일전으로 한국은 7경기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조 2위에 올라있으며 현재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의 턱밑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9차전 홈경기서 조 선두 이란과 맞붙게 되며 최종 10차전은 우즈벡 원정이라 카타르전 승점 3이 절실한 이유인데요.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출·퇴근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A매치 기간의 소집기간이 아닐 경우 합숙을 금지하는 FIFA 규정과 맞물려 있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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