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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태관 신장암 투병
    카테고리 없음 2018. 8. 22. 09:37

    전태관 신장암 투병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동료 전태관의 투병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멤버 김종진과 전태관의 깊은 우정이 시청자를 감동시켰는데요.

     

    지난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종진은 현재 신장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과의 약속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진은 "전태관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백발이 성성해서 무대 위에 올라가서도 섹시한 뮤지션이다"고 말했는데요.

     

     

    김종진은 "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돼서 중간에 그만둬야 할 때가 있을 수 있다. 사고가 있을 수도 있고 건강이 나빠져서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는데 그 때 내가 힘들다고 해서 대중 앞에 도움을 얻기 위해 그 모습을 드러내지 말자는게 우리의 약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진은 "그런 기운 빠지고 노쇠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대중 앞에 보여서 그분들이 간직했던 그 멋진 뮤지션들의 기억을 깎아버리는 거는 음악가의 도리는 아니다. 떠날 때는 조용히"라고 설명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김종진은 "태관은 그거를 지키는 중이다. 그래서 요즘 태관의 힘든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다고 해도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실거라고 믿는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홀로 친구를 위한 30주년 기념 음반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던 그는 신장암 투병 중인 전태관의 얘기에 "정말 중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는 사람,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는데요.

     

    그는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다 말로 하겠느냐. 가족보다도 나랑 더 오래있었다.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다"며 슬퍼했습니다.

     

    앞서 전태관은 지난 4월 아내를 먼저 암으로 떠나보낸 뒤 홀로 암 투병 중인데요.

     

     

    전태관과 가수 고 유재하 추모음악회에 참여했을 당시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한 김씨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인연으로 1992년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는데요.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로도 암이 전이돼 연주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런 전태관을 위해 김종진은 윤종신, 윤도현, 장기하 등과 함께 헌정 앨범을 발매해 수익금을 모두 전태관에게 전달할 계획인데요.

     

     

    한편,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조용필, 김수철, 김현식 등의 세션맨으로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김종진(기타, 보컬)과 전태관(드럼)이 전부인 흔하지 않은 2인조 밴드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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