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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권 독일행 표절인정 아냐
    카테고리 없음 2017. 4. 28. 17:55

    전인권 독일행 표절인정 아냐


    가수 전인권이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입장을 전한 가운데, 전인권 독일 가는 이유를 "표절을 인정한 게 아니라 이 노래를 좋아해 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답을 갖고 오려는 거다"라고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에 가서 해당 곡의 원작자를 만나 "로열티를 달라면 줄 의사가 있다"고 밝혀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이렇게 답한건데요.


    이날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인권 독일행을 언급하며 "나는 곧 독일로 간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우선 전인권 독일 밴드 '블랙 푀스'를 만나 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전인권은 "나는 표절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곡 만든 사람의 입장을 들어보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인권 독일행 페이스북


    이어 "음악인끼리는 통하는 게 있어서 두 곡을 함께 듣고 원작자의 생각을 물어볼 것"이라며 "내 곡보다 먼저 나왔으니 신사적으로 그 뜻을 존중해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는데요.




    표절 여부는 원저작권자가 문제를 제기할 때 시비를 가리지만 전인권은 아직 블랙 푀스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전인권 독일 현지 음악 하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수소문해 만나보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그는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재판을 하거나,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협회와 상의해 적당선에서 주겠다"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난 자신있다"며 "두 곡은 비슷하게 들릴 수 있지만 박자와 애드리브 등 스타일이 다르고 내가 흉내 내지도 않았다. 문제 삼는 부분은 많이 쓰이는 멜로디인 데다가 비슷한 다른 노래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그들과 음악적으로 통하면 교류하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논란이 며칠째 계속되자 김장훈에 이어 시나위의 신대철도 페이스북에 옹호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가수 김장훈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로 전인권 표절 할 인격이 아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tvN 제공


    김장훈은 "'걱정 말아요 그대'는 2004년에 인권이형이 저에게 주었던 곡입니다. 그 당시 제 앨범작업이 다 정리된 상태라 제가 고사했고 인권이형이 그냥 불렀죠"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내를 위해 썼고 후배에게 그저 선물할 곡을 굳이 표절까지 해가면서 쓸 이유는 없지않나. 생각해 봅니다"라고 전했는데요.


    Drink doch eine met 영상 캡처 - 사진


    또 "인권형이 그 곡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할 이유도 없었을 시절이었고 앨범을 계속 내고 히트곡을 계속 내야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창작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표절까지 해가며 곡을 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설령 그렇다해도 절대로 표절을 할 인격은 아닙니다"라고 전인권을 옹호했습니다.



    밴드 시나위의 신대철도 페이스북에 "전인권 형의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나도 독일의 노래를 들어봤다. 후렴부가 매우 흡사하긴 하다. 그런데 나는 인권이 형이 표절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전인권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남의 곡을 훔치는 노고에 애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의 노래가 어디엔가 있었을 뿐이다. 코드 잔행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하면 표절의 의미를 너무 확대 해석 하는 것이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어 "이 형은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면 기타를 매고 완성될때까지 묵묵히 고민하는 사람이다. 밤새 유튜브를 뒤지고 해외 음악 사이트를 뒤져 보는거, 이 사람에겐 너무 생소한 일이다"라고 전인권이 표절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커뮤니티


    앞서 온라인 상에는 가수 전인권이 2004년 발표한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밴드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멜로디와 곡 전개 등의 형태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유튜브 제공 - 영상


    Bläck Fööss - Drink doch ene met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소문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에 발표된 독일밴드의 노래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실제 두 음악을 비교하면 '걱정 말아요 그대'와 상당히 유사한데요.


    특히 후렴 부분은 'Drink doch eine met'에 맞춰 '걱정 말아요 그대' 가사를 불러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그는 5월 6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새 앨범을 준비 중으로 오는 7월 1일 뉴욕 카네기홀 등 6~7월 미국 4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전인권은 "문제가 해결돼 곡 작업과 공연 준비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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